2025년에도 월배당 ETF는 변동성은 줄이고, 매달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상품입니다.
다만 이름만 보고 들어가면 주가가 안 오르거나, 생각보다 변동성이 큰 ETF도 있어서 구체적인 비교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운용사와 공개 데이터 기준으로 배당률(대략 범위), 수수료, 전략, 분배 주기를 정리했습니다.
(배당률은 시점에 따라 매일 변하므로, “대략 ~% 수준”으로 표기합니다.)

📌 월배당 ETF 한눈에 요약
- 안정적인 월배당 + 변동성 관리 → JEPI, DIVO, SPHD
- 배당금 자체를 극대화하고 싶을 때 → QYLD, XYLD, RYLD, SDIV, SRET
- 채권 대체형·우선주 인컴 → PFFD
- 리츠 분산 + 저보수 리츠 ETF → USRT (분기 배당)
📊 2025년 기준 월배당 ETF 주요 비교표
※ 배당률 구간은 2025년 하반기 기준 대략적인 범위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됩니다.
| ETF명 | 대략 배당률(연) | 총보수 | 전략 / 섹터 | 분배 주기 |
|---|---|---|---|---|
| JEPI | 연 7~9% 수준 | 0.35% | 대형주 + 커버드콜 | 월 1회 |
| QYLD | 연 11~12% 수준 | 0.60% | 나스닥100 커버드콜 | 월 1회 |
| XYLD | 연 9~10% 수준 | 0.60% | S&P500 커버드콜 | 월 1회 |
| RYLD | 연 8~9% 수준 | 0.60% | 러셀2000 커버드콜 | 월 1회 |
| SPHD | 연 3~5% 수준 | 0.30% | 고배당 + 저변동성 | 월 1회 |
| SDIV | 연 9~10% 수준 | 0.58% | 글로벌 고배당주 | 월 1회 |
| SRET | 연 7~8% 수준 | 0.58% | 글로벌 리츠 고배당 | 월 1회 |
| DIVO | 연 4.5~5% 수준 | 0.56% | 퀄리티 배당 + 선택적 콜옵션 | 월 1회 |
| PFFD | 연 6~7% 수준 | 0.23% | 미국 우선주 인컴 | 월 1회 |
| USRT | 연 2.5~3% 수준 | 0.08% | 미국 리츠 분산 | 분기 1회 |
1) JEPI – 월배당 ETF의 기본값
JEPI는 JP모건이 운용하는 액티브 ETF로, 배당 성향이 있는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지수 대비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커버드콜 전략을 일부 섞는 구조입니다.
- 장점: 변동성 관리 + 배당수익률 7~9%선이라는 밸런스
- 단점: 커버드콜 때문에 상승장에서 주가 상승 폭이 제한됨
- 어울리는 투자자: “주가가 미친 듯이 오르지 않아도 좋으니, 매달 일정한 캐시플로우가 필요하다” 쪽
2) QYLD / XYLD / RYLD – 극단적인 인컴 지향 커버드콜 3형제
세 ETF 모두 “지수 + 100% 커버드콜” 구조라서, 배당은 많이 주지만 주가 성장성은 거의 포기하는 상품에 가깝습니다.
- QYLD: 나스닥100 기반, 연 11~12% 수준 배당
- XYLD: S&P500 기반, 연 9~10% 수준 배당
- RYLD: 러셀2000 기반, 연 8~9% 수준 배당
이 세 개는 “배당금 숫자”만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장기 총수익률은 지수형 ETF보다 떨어지는 구간이 많습니다.
- 월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하다 → QYLD, XYLD, RYLD 비중을 높게
- 장기 자본 이득까지 고려한다 → 이런 커버드콜 ETF 비중은 포트폴리오 일부(예: 10~20%) 정도로 제한하는 게 현실적
3) SPHD – 저변동 + 배당의 타협점
SPHD는 S&P500 종목 중 고배당이면서 변동성이 낮은 50개 종목을 골라 담는 ETF입니다.
- 배당률: 대략 3~5% 구간
- 장점: 시장 급락 구간에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
- 단점: 초고배당을 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음
4) SDIV / SRET – 글로벌 고배당·리츠 인컴
SDIV는 전 세계 고배당주 100개에 분산 투자하는 ETF, SRET은 고배당 리츠(REITs)에 집중하는 상품입니다.
- SDIV: 글로벌 고배당주, 배당 대략 9~10% 구간
- SRET: 글로벌 리츠 중심, 배당 대략 7~8% 구간
신흥국 비중·리츠 특성 때문에 배당은 높은 대신, 자본손실 위험도 같이 안고 가는 타입이라 “배당만 보고 풀매수” 하는 건 비추천입니다.
5) DIVO – 퀄리티 배당 + 선택적 커버드콜
DIVO는 고배당 성장주를 선별한 뒤, 일부 종목에만 콜옵션을 쓰는 방식이라서 QYLD류와 달리 배당과 성장성의 중간 지점에 있는 ETF입니다.
- 배당 수준: 대략 4.5~5% 선
- 커버드콜 비중이 100%가 아니라서, 상승장에서 주가가 막혀버리는 정도는 훨씬 덜함
- “JEPI보다 좀 더 종목 선별이 강한 액티브 인컴 ETF” 정도 느낌
6) PFFD / USRT – 채권·리츠 대체 인컴
✅ PFFD – 우선주 인컴 ETF
- 미국 우선주에 분산 투자, 배당률 대략 6~7% 구간
- 총보수 0.23%로 동종 대비 낮은 편
- 월 배당이라 채권 대체 인컴 자산으로 자주 쓰임
✅ USRT – 저보수 리츠 ETF (분기 배당)
- 미국 상장 리츠에 넓게 분산 투자하는 코어 리츠 ETF
- 총보수 0.08%로 매우 저렴
- 배당수익률은 대략 2.5~3% 수준, 분기배당 구조
📌 세금 간단 정리 (미국 월배당 ETF 기준)
- 미국 상장 ETF 배당: 미국에서 먼저 15% 원천징수 후, 국내서 금융소득에 합산
- 국내 상장 월배당 ETF: 배당소득세(15.4%) + 금융소득종합과세 구간에 따라 추가 과세 가능
-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은 일부가 배당이 아닌 옵션 프리미엄/자본이득일 수 있어서, 세법상 분류는 상품별로 조금씩 다름
※ 실제 세율·분류는 투자자별 상황(다른 금융소득, 거주지, 보유계좌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 투자는 반드시 본인 책임 하에 판단해야 합니다.
📌 마무리 – 성향별로 이렇게 고르면 편하다
- “월 배당 + 변동성 관리” → JEPI, DIVO, SPHD 위주
- “배당 금액 최우선” → QYLD, RYLD, XYLD, SDIV, SRET 일부 비중
- “채권·예금 대체 인컴” → PFFD + USRT 조합
월배당 ETF는 “배당 많이 나오는 상품”이 아니라, 내 포트폴리오에서 현금흐름 역할을 맡은 도구로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지금 당장 어느 하나를 몰빵하기보다, 위 ETF들 중에서 본인 성향에 맞는 2~4개를 골라 비중을 나누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다음 글 예고 (ETF 시리즈)
- 2편 – 미국 배당 ETF BEST 10 (SCHD, VYM, DGRO 등)
- 3편 – JEPI vs QYLD, 무엇이 더 내 스타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