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리튬 확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습니다. 포스코는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1.1조 원을 과감히 투자하며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호주와 아르헨티나 광권을 동시에 공략한 이번 행보는 단순한 자원 확보를 넘어,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힙니다. 지금 이 전략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향후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리튬 공급망 확보, 왜 지금인가?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공급처는 제한적이며,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포스코는 이러한 상황에서 호주의 미네랄 리소스와 손잡고 리튬 정광을 연 27만 톤 확보할 수 있는 지분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1.1조 투자로 확보한 리튬의 가치
이번 포스코의 투자는 단순한 자원 매입이 아닙니다. 워지나·마운트마리온 광산에서의 정광 확보는 수산화리튬으로 약 3만7000톤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전기차 약 86만 대에 투입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인수로 남미에서도 생산 기반을 확장했습니다.
장인화 회장의 ‘소재보국’ 전략 본격화
장 회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여기에 신사업을 더한 ‘2코어+뉴엔진’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리튬 자원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광산 지분 확보는 이 전략의 핵심을 구성하며,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스코와 호주 정부의 돈독한 관계
이번 투자와 관련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장 회장에게 직접 감사 서신을 전달했습니다. 포스코는 호주의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양국의 탄소중립 협력 및 산업발전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 속 포스코의 입지
포스코는 리튬 외에도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 전반에 걸쳐 생산능력을 강화 중입니다. 2030년까지 리튬 42만톤, 니켈 24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연매출 62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리튬 사업 주요 내용 요약
| 항목 | 내용 |
|---|---|
| 투자금액 | 1조1000억 원 |
| 투자 대상 | 호주 미네랄리소스 중간 지주사 지분 30% |
| 확보 자원 | 리튬 정광 연 27만 톤 |
| 생산 가능 수산화리튬 | 연 3만7000톤 (전기차 86만대 규모) |
| 남미 사업 |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인수 및 공장 건설 |
Q&A
Q1. 왜 리튬이 이렇게 중요한가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원소로,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자원입니다. 안정적인 공급 없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도 어렵습니다.
Q2. 포스코는 리튬 외에도 다른 배터리 소재에 투자하나요?
예.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전방위적으로 투자 중이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Q3. 포스코의 해외 리튬 사업은 어느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나요?
주요 생산 기반은 호주와 아르헨티나입니다. 안정성과 품질이 검증된 광산 위주로 확장 중입니다.
Q4. 국내에는 어떤 공장이 있나요?
광석 리튬 1·2공장을 비롯해, 포항 등에 리튬 가공 및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5. 향후 포스코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리튬 42만 톤, 니켈 24만 톤 등 대규모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배터리 소재 시장의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이 바로 투자 타이밍
포스코의 이번 리튬 투자 결정은 단순한 자원 확보를 넘어, 한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지금, 리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포스코는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